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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G7+EU 공동성명 "심히 우려스럽다"…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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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권력 문민정부에 돌려줘야"…수치 등 구금자 석방 촉구

연합뉴스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네피도 AP=연합뉴스) 군 최고사령관인 민 아웅 흘라잉이 2018년 7월 11일 수도 네피도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 국제행사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apex20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이 3일(현지시간) 깊은 우려를 표하며 공동 규탄했다.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데 있어 단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 및 민간 사회운동가들의 구금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군부가 즉각적으로 비상사태 선포를 중단하고 권력을 문민정부에 돌려줄 것을, 그리고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을 모두 풀어주고 인권과 법의 지배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지난해 11월 총선 결과는 존중돼야 하며 의회가 조속히 소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이다.

이번 성명은 G7과 EU 고위대표 공동명의로 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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