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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산성당, 국가등록문화재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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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구산성당, 경기 하남시 망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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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하남시가 근대 건물로는 최초로 원형을 보존해 이전한 구산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추진한다.

하남시는 다음 달 경기도에 자료제출을 목표로 구산성당의 유래와 역사, 문화재 지정가치 여부 등 문화재로 등록키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구산성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려면 5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사전심의를 통과한 후 경기도위원회를 거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 조언과 현장조사 등 1차 자료 수집을 마친 후 심의 자료를 준비 중이다.

구산성당이 등록되면 하남시에서는 2005년 ‘미해병대원 버스비어 기증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3호)에 이어 두 번째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또 문화재보호법을 근거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이 성당을 운영 중인 천주교 재단이 계속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구산성당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가 개발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원형보존으로 이전이 결정돼 인근으로 이전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등록은 성당 측의 의지와 전문가, 또 시에서도 원형 이전 사례 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w037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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