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 최대집 의협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다섯번째). /의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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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해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의협은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에서 백신 전담 임원을 지정해, 향후 정부의 접종 계획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사회가 공조해 세부사항을 협의해가며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유통·보관을 위한 전국 250개 접종센터와 1200여명의 의사 인력을 매칭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의협은 이미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의료기관에 의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해왔다.
의협은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의사 1인당 100명 이하의 접종 인원을 유지하고 접종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 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대한 책임 문제가 (접종 시행 전에)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고 및 의료분쟁 발생 시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면책 방안과 보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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