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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남기가 정말 묻고 싶었던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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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남기가 정말 묻고 싶었던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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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


4차 재난지원금 문제를 두고 당정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 힘 유승민 전 의원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박하고 싶은 대상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홍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견해차를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람들은 여당 대표와 경기지사에게 반박한 것이라고 하지만 경제부총리가 정말 묻고 싶었던 대상은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코로나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고 했다가 보름 뒤 신년회견에서 ‘보편이냐 선별이냐 그렇게 나눌 수 없다’며 답변 내용에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결국 대통령의 생각은 선별과 보편, 둘 다 좋다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나 “홍 부총리의 생각은 다르다. 지금도 경제부총리와 기재부는 소득 하위 50%이든, 피해업종 지원이든, 선별지원이 옳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이제 더 혼란을 없애고 문재인 대통령이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또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돈을 뿌렸다가, 선거가 끝나니 2차, 3차는 피해업종·계층만 지원했다가, 이제 또 선거가 있으니 전 국민에게 준다(는 것인가)”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조삼모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민생현장에서 날마다 벌어지고 있는 ‘고통의 불평등’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선별지원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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