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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경제레시피] 오늘 생년월일 끝자리 3·8…'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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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만 원' 경기도 거주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
신한·KB국민카드·삼성카드 발급 고객에게 혜택 제공


이투데이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시민들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2021.02.01.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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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주는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됐다. '제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불리는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20일 0시 기준 경기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주민등록)과 외국인(외국인등록·거소신고)이라면 다음 달 14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요일 5부제를 적용한다. 수요일인 3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인 사람이 신청 가능하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인 사람, 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현장 수령은 다음 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 역시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 및 현장 방문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이달 28일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재난지원금은 경기지역 화폐카드와 12개 시중 금융사(△농협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기업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발급의 경우 1차 재난기본소득 때는 농협 선불카드를 지급했으나, 이번에는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 예정이다.

일부 카드사는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이용자들이 자사 카드로 경기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도록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니 카드사 별 혜택 확인을 추천한다.

신한카드는 자사 카드로 경기 재난지원금을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한카드로 '우리 동네 상점'을 이용한 고객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만 포인트, 45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상점은 경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연 매출 5억 원 이하 중소가맹점을 말한다.

KB국민카드는 3월 14일까지 자사 카드로 경기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LG전자 65인치 올레드 TV를 비롯해 노트북,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스타벅스 쿠폰 등이며, 총 1만1614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오는 7일까지 경기 재난지원금을 자사 카드로 신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쿠폰을 1장을 지급한다. 쿠폰은 △신세계이마트 5000원 모바일상품권 △GS25 5000원 모바일쿠폰 △CU 5000원 모바일쿠폰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all) 1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경기도 재난지원금은 신청 첫날 접속이 폭주했는데, 경기도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 첫날 전체 도민의 6.3%에 해당하는 84만7202명이 신청했다. 이틀째인 2일 오전에도 대기자가 10만여 명까지 늘어날 정도로 신청 인원이 많았다. 세 번째 신청 날인 3일 오전 9시에는 대기자가 5500여 명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을 알리며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금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적기"라며 "(지급액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도민 모두가 함께 치르고 있는 희생과 고통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안유리 기자(ingla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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