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임 트럼프 정부의 국경정책 등 이민 정책을 되돌리는 행정명령 3건에 서명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행정명령은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이민 정책으로 남부 국경에서 격리된 부모와 자녀를 재결합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영주권 자격 제한 규정을 손보는 한편, 이민 원인을 해결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불법 이민자 부모나 보호자와 격리된 모든 미성년 자녀를 찾아내는데 중점을 둔 TF 구성이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정부의 국경 정책은 혼란과 잔인함을 야기했다"며 "그 정책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저해하고,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망명자에게 불이익을 줬고, 서반구 전체의 안보를 불안정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수천 명의 가족을 갈라놓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을 뒤집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국경을 통한 잠재적인 이민자들을 향해 "지금은 미국으로 올 때가 아니다"라며 인도적인 이민 시스템 마련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단독] '월성 원전 폐쇄 의혹' 공소장 전문 공개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