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네티즌, SNS에 소음 · 경적 동영상…"쿠데타 반대, 도와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의 네티즌들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는 미얀마 국내외 네티즌들이 "쿠데타는 국민의 뜻이 아니다"라며 "비상사태 1년 선포를 풀려면 미얀마 국민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전 세계 사람들이 미얀마를 구해달라. 살려달라"는 등의 게시물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양곤 등에서 미얀마 국민이 쿠데타에 반대하는 의미로 아파트, 주택 단지에서 냄비와 깡통을 시끄럽게 두드리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미얀마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 집에 있는 가장 시끄러운 냄비와 프라이팬을 베란다로 가져와 두드렸다"며 "이 시끄러운 소리는 우리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불복종을 표현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어두운 밤 경적을 울리는 동영상도 속속 올라왔습니다.

(사진=트위터 @timmyevans198,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단독] '월성 원전 폐쇄 의혹' 공소장 전문 공개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