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의결에 대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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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식 관련 당정 간 갈등 양상에 대해 "이견을 좁혀나가지 않고, 또 해결하지 않고 계속 끝까지 이렇게 간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편·선별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곧바로 반박했다'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최 수석은 "1차, 2차,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마다 늘 (여권 내) 이견들이 있어 왔다"면서 "어찌 보면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이것에 대한 검토 논의가 시작이 된 것"이라며 "이제 이견을 조정하고 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측의 의견 충돌은 정상적인 논의과정으로 보되 여론의 혼란 등을 고려해 결정을 길게 끌 수는 없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또 국민의힘 측에서 '북한 원전 문건' 의혹을 이유로 북한에 건넨 USB를 공개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 재암 즁 일어난 정상 간 문제를 공개하라는 건 성립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남북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시선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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