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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재난지원금 지급

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준비? 네티즌 "세금 오르겠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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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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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공식화했지만, 정작 시민들은 세금이 오르는 것 아니냐며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음 대통령은 빚 갚는 데 일 다하겠네(gl***)" "받으니까 좋은데요. 나중에는 세금이 너무 오르는 것 같아요(dp***)" "저도 좀··· 당장이야 좋겠지만··· 세금 어쩔 건가요. 물가나 좀 잡든지 휴(id***)" "본인 돈도 아니면서 뭐하는 짓인지··· 참(ro***)" "미래 세대에 엄청난 빚이 보이네요. 세금을 얼마나 뜯어낼지 걱정입니다(ki***)"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건지··· 슈퍼추경 뭔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세금 많아지고(so***)"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이낙연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은 일상의 불경기가 아니라 비일상적인 위기다.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급 시기에 대해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시행되면 오는 3월에서 4월 사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민의힘 측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날 이 대표의 발언에 홍남기 장관은 페이스북에 "추가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전 국민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선거를 위한 매표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만큼 지급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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