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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할리우드 전설의 배우 할 홀브룩이 95세의 생을 마감했다.
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할 홀브룩의 개인 비서가 전날 할 홀브룩의 죽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95세인 까닭에 노환으로 자연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할 홀브룩은 1925년생으로 1954년 드라마 'The Brighter Day’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1966년 자신이 연출한 1인극 ’마크 트웨인 투나잇’에서 마크 트웨인을 연기해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따냈다.
이 외에도 에미상을 4번이나 수상했고 2008년엔 ‘인투더 와일드’로 오스카상 후보에도 올랐다. ’남과북’, ‘월 스트리트’, ‘야망의 함정’, ‘헤라클레스’, ‘청혼’, ‘웨이킹 더 데드’, ‘맨 오브 오너’, ‘마제스틱’, ‘링컨’, ‘프라미스드 랜드’ 등에도 출연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선 애도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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