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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작가 마크 윌모어, 코로나19로 사망…향년 57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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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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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국의 유명 프로그램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작가 마크 윌모어(Marc Wilmore)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지난 1일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 프로듀서 래리 윌모어(Larry Wilmore)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형제 마크 에드워드 윌모어가 코로나19, 그리고 몇 해 동안 그를 괴롭히던 다른 조건들과 싸우다가 지난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마크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젠틀하고 재미있는 천사의 사자였다. 동생아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그를 회상했다.

이에 '심슨 가족' 제작진들과 다른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특히 '심슨 가족'의 작가 중 한 명인 마이클 프라이스(Michael Price)는 "또 다른 거대한 재능이 너무 빨리 사라졌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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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지난 23년 동안 3개의 쇼에서 마크 윌모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 그는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멋진 남자였다. 그는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다. 친구의 명복을 빌며"라며 "그는 '심슨 가족'의 심장이자 영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CNN 앵커 제이크 태퍼(Jake Tapper) 또한 마크 윌모어의 사망 소식을 뉴스를 통해 보도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는 래리 윌모어의 소셜 미디어 글을 인용하며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마크 윌모어를 기렸다.

지난 1990년 미국의 인기 코미디쇼 '인 리빙 컬러'(IN LIVING COLOR)로 데뷔한 마크 윌모어는 지난 2000년부터 '심슨 가족'의 프로듀서이자 작가로 참여했다. 무려 20년 가까이를 함께해온 작가의 죽음에 미국 대중들 또한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심슨 가족'은 지난 1989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FOX TV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가상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심슨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유머러스한 사회 풍자로 인기를 끌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래리 윌모어 트위터, '심슨 가족' 포스터, 래리 윌모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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