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코노믹리뷰 언론사 이미지

개미일탈·거래제한·옵션가격 부담, 게임스탑 상승동력 '급랭'

이코노믹리뷰
원문보기

개미일탈·거래제한·옵션가격 부담, 게임스탑 상승동력 '급랭'

서울맑음 / -3.9 °
[노성인 기자]
출처=게임스탑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게임스탑 홈페이지 갈무리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최근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투자자와 헤지펀드의 대립으로 급등한 게임스탑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너무 높아진 콜옵션 가격과 공매도 물량 감소, 로빈후드 등 증권거래 플랫폼의 거래제한 등 다수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BTIG의 줄리안 엠마누엘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옵션이 너무 비싸지면 해당 자산은 가격 정점을 찍고 매도세에 휩싸이거나 최소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투기 세력들이 이를 이유로 다른 종목·업종 등으로 갈아타면 결국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마누엘 전략가는 로빈후드를 비롯한 증권거래 플랫폼이 게임스탑 거래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들이 '버티기'를 포기하고 공매도 청산에 나서면서 이에 따른 숏커버링(매수) 포지션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형 투자회사 서스케하나의 크리스 머피 파생상품전략 공동 본부장 또한 "투자자의 관심이 다른 쪽으로 이동하면서 게임스탑의 주가와 변동성 모두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게임스탑 대신 은 선물상품에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장중 관련 종목과 ETF 등의 주가가 들썩였다.

한편 이날 게임스탑 주가는 30% 넘게 폭락해 22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15% 빠져 190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게임스탑 주가는 연초에 20달러선을 유지하다가 지난 한 달 만에 160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