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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근혜 '칠순' 축하…병원앞 초대형 3단 생일케이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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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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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해 우리공화당 등 보수성향의 유튜버들이 대형 케이크 모형을 제작, 박 전 대통령의 석방 촉구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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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해 초대형 3단 케이크가 등장했다.

2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앞에서는 우리공화당 등 보수성향 유튜버들이 모여 대형 케이크 모형을 제작해 전시하고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병원 입구에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도 걸었다.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박 대통령님과 함께 병원에 계시는 환우들과 이 세상의 모든 환우들도 속히 쾌차해 주십시오"라고 적혀있다.

일부 지지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편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징역 2년형을 받은 것에 더해 총 형기는 22년, 만기 출소는 박 전 대통령이 만 87세가 되는 2039년이다.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다. 진단 결과는 음성이지만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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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해 우리공화당 등 보수성향의 유튜버들이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병원 입구에 걸려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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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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