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에선 박영선 32.6% vs 우상호 16.1% 2배 차이
野 후보에선 오세훈 23.8% vs 나경원 23.2% 초접전
[서울=뉴시스] 2021년도 1월 5주차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사진 = 윈지코리아컨설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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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여야 후보들의 다자구도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달 30일~31일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서울시장으로 박 전 장관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24.6%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2.4%를 차지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였다. 뒤이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16.0%, 오세훈 전 서울시장 11.2%,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10.7%, 금태섭 전 의원 2.6%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3.7%, '없음·잘모름' 응답은 8.0%였다.
민주당 후보만을 놓고 봤을 때 박 전 장관 지지율은 32.6%로 우 의원 16.1%보다 2배 가량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 전 장관 59.0%, 우 의원 26.1%로 차이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 내에서는 오 전 시장이 23.8%, 나 전 의원이 23.2%로 초접전을 벌였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8.1%, 오신환 전 의원 4.8%, 김근식 경남대 교수 2.7%, 김선동 전 의원 2.4%, 이종구 전 의원 2.0%,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1.5%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후보별 지지율 차이를 보였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43.7%로 오 전 시장 34.6%보다 앞선 반면 무당층에서는 오 전 시장이 25.2%로 나 전 의원 22.5%에 비해 소폭 우위를 차지했다.
서울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3.7%, 국민의힘이 27.0%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6.7%포인트였다.
정의당은 1월 1주차 조사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4.9%,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7.3%, 열린민주당은 0.4%포인트 오른 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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