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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광주시 ‘광주형 공공배달앱’ 7월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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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5개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가입비·광고료 無, 수수료 2%

아시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위메프오,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은행,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광주형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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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광주형 공공배달앱’이 오는 4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2일 주식회사 위메프오,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광주은행, 광주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광주형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위메프오는 앱 개발·운영 등을 맡고,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안내 홈페이지 구축 및 홍보 등을, 소상공인 단체는 가맹점 모집, 전통시장 장보기 운영체계 구축 협조 등을 할 예정이다.


‘광주형 공공배달앱 사업’은 앱을 개발·운영하는 민간의 전문성과 지자체 ‘지역화폐’의 공익적 요소가 결합된 민관 협력형으로 추진된다.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는 2%다. 이 가운데 1%는 소비자 혜택으로 되돌려준다.


최대 10% 할인 구매한 광주상생카드로도 배달앱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기능이 탑재돼 온라인 주문·결제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비용 절감, 온라인 판로 개척 등 효과를, 소비자는 최대 10% 할인받은 광주상생카드 사용과 함께 이벤트·프로모션을 제공받을 수 있어 윈-윈(Win-Win)의 상생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오는 4월1일부터 광주상생카드 온라인 결제, 소비자 이벤트·프로모션, 홍보 등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보완해 7월1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경기도, 군산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조사·분석하고, 정책 토론회와 유관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11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구축·운영 사업자 제안 및 평가를 통해 주식회사 위메프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 후 1월 계약을 체결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민생은 물론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형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버팀목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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