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민통합위 구성…위원장에 임채정 김형오

개의 선언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선언을 하고 있다. 2021.2.2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통합을 위한 분야별 입법과제를 모색할 국회의장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구성됐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신년 회견에서 구상을 밝힌 국회 국민통합위가 오는 3일 위촉식과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임채정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치·경제·사회 분과별로 7명씩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이상돈 정병국 전 의원(이상 정치 분과), 김광림 최운열 민병두 전 의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이상 경제 분과), 김승희 전 식약처장, 김성식 김현권 전 의원(이상 사회 분과) 등 각계와 여야의 추천을 받은 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민수 수석은 "국민 통합을 위해 실현 가능한 입법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7월 초까지 분과별 제안을 정리하는 중간보고를 거쳐 9월 말 최종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말까지 전체회의를 통해 입법 과제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장은 지난 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의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 실사구시의 정치로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국민통합위 구성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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