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 추경 편성"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정이 지급을 추진 중인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 대표는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면서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돕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작년 재정 적자는 주요 42개국 중 가장 낮은 편으로 우리 재정은 상대적으로 튼튼하다"고 강조하면서 "비상한 위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여야가 합의한 올해 558조원 규모의 예산은 상반기에 72.4%를 집행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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