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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물가와 GDP

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넉달 연속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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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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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0.6% 상승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달 대비로는 0.8% 올랐다.

통계청은 "1년 전과 비교해 전기·수도·가스와 공업제품이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서비스가 올라 전체적으로 0.6%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0.9%, 전달보다 0.3% 각각 상승했다. 이는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로 전체 460개 품목 중 농산물과 석유류 관련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표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전달 대비 모두 0.4% 상승했다. 이 지표는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의 범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식료품과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한 317개 품목으로 작성한 것이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전달 대비 1.1%씩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3.8%, 식품 이외는 1.6%씩 오름세를 보였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0.4%, 전달 대비 1.0%씩 상승했다.

계절과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9.2%, 전달보다 5.5%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컸다. 신선과실의 상승률이 20.5%에 달했고, 신선어개(생선·해산물) 3.6%, 신선채소 3.0%를 각각 기록했다.

지출 목적별 동향을 보면 1년 전보다 식료품·비주류음료(6.5%), 기타 상품·서비스(2.0%), 가정용품·가사서비스(1.2%), 보건(1.0%), 음식·숙박(0.9%) 등은 상승한 반면, 교통·교육(-2.9%), 통신(-1.3%)은 하락이 두드러졌다.

품질·성질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상품은 0.9%, 서비스는 0.9%씩 올랐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0.0% 상승했지만, 전기·수도·가스(-5.0%)와 공업제품(-0.6%)은 물가가 떨어졌다. 서비스의 경우 집세는 0.7%, 개인서비스는 1.5%씩 올랐지만 공공서비스는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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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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