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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중국판 틱톡 라이벌 ‘콰이쇼우’, 상장 전 2.74조 규모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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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 상장전 대규모 투자 유치

이달 5일 홍콩거래소 상장을 앞둔 중국 쇼트클립 플랫폼 콰이쇼우(快手)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지난 1월 26일 24억 5천만 달러(약 2조 7,391억원)규모 프리IPO(Pre-IPO, 상장 전 자금조달)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 명단에는 캐피탈그룹(Capital Group), 인베스코(Invesco), 블랙록(BlackRock), 싱가포르투자청(GIC),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테마섹(Temasek) 산하의 아란다 인베스트먼츠(Aranda Investments)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콰이쇼우는 2011년 3월 GIF(움짤) 제작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해 2013년 7월 쇼트클립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텐센트로 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해 텐센트계로 분류되며 중국판 틱톡(Tiktok) 도우인(抖音)의 라이벌 플랫폼이다. 콰이쇼우의 목표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약 55조 9,000억원), 상장을 통해 약 50억 달러(약 5조 5,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알리바바, 버드와이저 아시아퍼시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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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 ‘디디추싱’, 자율주행 분야 박차…자회사 3300억 규모 투자유치

중국 대표 승차공유 플랫폼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가 3억 달러(약 3,35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IDG캐피털이 주도하고 CPE(CITIC Private Equity Funds Management, 中信产业基金), 폴슨 인베스트먼트(Paulson Investment), 러시아-차이나 인베스트먼트 펀드(Russia-China Investment Fund), 궈타이쥔안 인터내셔널(国泰君安国际), CCB 인터내셔널(China Construction Bank International, 建银国际) 등이 참여했다.

디디추싱 자율주행 자회사는 지난해 5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중국 자율주행기업 중 가장 많은 5억 달러(약 5,59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하기도 했다.

디디추싱은 2016년 자율주행 부문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2019년 8월에 자율주행 사업부를 자회사로 독립시켰다. 디디추싱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苏州), 허페이(合肥),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도로주행 테스트 면허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6월 상하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진행했으며 누적 운행거리는 53.6km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디디추싱 자율주행 자회사는 베이징자동차그룹(北汽集团)과 BEIJING-EU7 차종을 기초로 차세대 레벨4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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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플랫폼 디디후오윈, 1.67조 규모 투자유치

디디추싱 화물운송서비스 디디후오윈(滴滴货运)이 15억 달러(약 1조 6,770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테마섹(Temasek), CPE(CITIC Private Equity Funds Management, 中信产业基金), IDG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디디후오윈은 지난해 4월 설립되었으며 6월 23일부터 청두(成都)와 항저우(杭州)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당일 이용건수가 1만 건을 넘었다. 디디후오윈 웨이보 공식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8개 도시에서 일간 이용건수가 10만 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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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엑스, 사람없는 완전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토엑스(Auto X)가 광둥성 선전시(深圳市) 핑산구(坪山区)에 무인자율주행운영센터를 개설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완전무인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오토엑스 로보택시는 안전요원을 동반하지 않으며 원격조정도 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로 오토엑스 위챗 공중계정을 통해 차량예약이 가능하다. 승객은 차량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현재 운행노선을 볼 수 있으며 고객센터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오토엑스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안전요원이 동반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운행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오토엑스 외에 몇몇 기업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상하이 일부 지역에서 안전요원을 동반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운행 했으며 바이두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 서비스를 창사(长沙), 창저우(沧州), 베이징에서 시범운행 했다. 지금까지의 로보택시는 안전요원을 동반하여 진행된 반면 이번 오토엑스 로보택시는 안전요원을 동반하지 않는 완전무인자율주행 로보택시이다.

오토엑스는 2016년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현재 홍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며 광둥성 선전 남산구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2019년 9월 알리바바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알리바바 생태계에 합류했다.




글: 허민혜(min3hui4@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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