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성명을 내고 "군부가 문민 정부를 무너뜨리고 수십 명의 정치 지도자와 인권 운동가, 언론인 등을 자의적으로 구금한 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그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미얀마가 군사 통치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얻은 연약한 민주적, 인권적 과실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얀마는 지난해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문민 정부 2기'를 열었으나, 군부의 쿠데타로 다시 민주주의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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