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우리 증시에서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라는 두 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들인데,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반대 움직임 속에 이 회사들 주가가 급등한 겁니다. 미국 증시를 뒤흔든 게임스톱 사태처럼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과 기관 사이 전쟁이 우리 증시에서도 재연되는 건 아닌지, 금융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매도 폐지', '금융위원회 해체' 구호가 적힌 대형 버스.
회원 수 3만여 명의 개인투자자 연합이 공매도 반대 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자비로 마련했습니다.
버스 홍보에 그치지 않고 미국 게임스톱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도 선언했습니다.
[정의정/한국 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 공매도 헤지펀드에 대항해 승리를 거둔 미국 게임스톱 주주들의 방식을 따라 반공매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이것은 공매도와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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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우리 증시에서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라는 두 회사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들인데,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반대 움직임 속에 이 회사들 주가가 급등한 겁니다. 미국 증시를 뒤흔든 게임스톱 사태처럼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과 기관 사이 전쟁이 우리 증시에서도 재연되는 건 아닌지, 금융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