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거리를 장악한 모습.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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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1년 후 총선을 실시해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이날 오전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한 후 1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민 스웨 부통령이 대통령 대행 자격으로 비상사태를 승인했다.
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상사태 동안 연방선관위는 개혁될 것이며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부는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실행했다"며 총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유권자 명부와 860만 명 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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