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익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임을 잊지 말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와 재판에서 공정성을 확보해 인권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1일) 신임 검사들에게 "범죄 혐의에 대해 객관적이고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 송치 사건의 소추(재판) 결정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총장은는 또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라는 생각을 잊지 말라"며 "여성·아동·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을 늘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총장은 "개별 검사의 직무상 독립성과 검찰 조직 전체의 통일성을 위한 감독 체계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검찰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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