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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지역 특산물 · 건강식품' 설 선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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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선물 뭘 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설에는 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액 상향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농수축산 특산품과 건강상품들이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명절 선물하면 떠오르는 영광 굴비와 완도 전복, 장흥의 표고버섯과 나주 배 등이 풍성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로 지역 농수축산물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들과의 상생을 위해서입니다.

가격대도 5만 원 이하부터 20만 원 이상까지 다양화했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습니다.

지난 추석에 이어 농수축산품에 한해 청탁금지법 선물 한도가 20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승섭/백화점 바이어 : 고향 방문보다는 좋은 선물을 해드리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탁금지법이 완화되면서 10만 원 후반대 정육 · 굴비 세트가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들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홍삼세트 등 다양한 건강식품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비대면 선호 추세 속에 이미 마감된 사전 예약은 이번 설에도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현상인/대형마트 영업팀장 :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설 명절 대비해서 사전예약이 70%가 신장하고 있습니다.]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설 선물과 준비하는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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