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두 후보가 공식적으로 한자리에서 정견 발표를 하는 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치권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박 전 장관은 1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국민면접에서 "우리는 단 한 번도 여성 광역단체장을 가진 적이 없다"며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도 이제 여성시장을 탄생시킬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반면 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야당 후보와 가장 차별화하는 후보가 돼야 하는데 나경원, 안철수, 오세훈 등 세 분은 부자를 대변하는 보수 후보"라면서 "저는 보증금 4억원에 월 50만원짜리 반전세 사는 찐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과 관련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형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서로를 향해 직간접적인 '견제구'를 날리며 일찌감치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 전 장관은 1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국민면접에서 "우리는 단 한 번도 여성 광역단체장을 가진 적이 없다"며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도 이제 여성시장을 탄생시킬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반면 우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야당 후보와 가장 차별화하는 후보가 돼야 하는데 나경원, 안철수, 오세훈 등 세 분은 부자를 대변하는 보수 후보"라면서 "저는 보증금 4억원에 월 50만원짜리 반전세 사는 찐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과 관련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형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서로를 향해 직간접적인 '견제구'를 날리며 일찌감치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 전 장관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친문 표심을 묻는 질문에 "지난주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6주 만에 국민의힘을 이겼다"며 "박영선 출마 효과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당원과 민심이 동떨어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장관의 핵심 공약인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 "잘못하면 갈등 사안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서민이 보기에 저 구상이 내 삶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지 명확히 떠오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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