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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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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코스피, 5거래일만에 오르자..환율, 1110원중반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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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16.50원에 마감

외국인, 코스피서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1월 수출 11.4% 증가하며 경기 회복 증명

이데일리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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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 중반대로 내려앉았다.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 환율 상승을 이끌었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약해진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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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환율 흐름(출처: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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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 0.21% 하락한 11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8.80원)보다 0.7원 상승한 1119.50원에 개장해 개장 직후 1121.00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내내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2포인트, 2.70% 오른 3056.53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1300억원 넘게 순매수,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달러 매수)보다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더 부각됐다. 수출업체들은 1110원 중반대에서 달러를 매도했는데 이 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 지수 선물도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4%대 상승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1월 수출은 우리나라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액이 48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수출액도 21억3000만달러로 6.4% 증가했가.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0.5% 가량 상승한 6.45위안에 거래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를 기록, 시장 전망치(52.7)는 물론 전월(53.0)보다도 낮았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과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8억2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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