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학폭 논란 인정..."뼈저리게 후회, 평생 반성할 것"

트로트가수 진달래가 학폭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진달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먼저 저의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숙하겠습니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달래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등장, 논란이 됐다.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진달래는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냈다.

▲ 진달래 사과 전문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저의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접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달래라는 가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처럼 돌봐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

오랜시간 가수 진달래를 위해, 저의 꿈을 위해 달려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지난날 저의 과오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숙하겠습니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진달래에게 응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게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출처 = 진달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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