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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잡아야 하는데…토트넘 챔스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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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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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경쟁에서 떨어지자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과 협상을 걱정했다.

유럽 대항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선수 스스로 야망을 실현하고 가치를 높을 수 있는 무대. 때문에 구단으로선 이적 협상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고 이름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강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토트넘의 계획에서 2021-22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그래서 필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연계와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한때 이번 시즌 선두에 올랐다. 토트넘이 1위에 오른 지난해 11월, 도박사들은 토트넘을 우승 예측 3위에 올려놓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안정권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달라졌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50일 동안 토트넘이 챙긴 승점은 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빅6 중 가장 적다. 이 기간 1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는 무려 14점. 토트넘보다 2점 많은 11점을 기록한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의 승점은 33점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5위 웨스트햄과 승점 2점 차,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차이가 6점이다. 경쟁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렀으나 위보다 아래가 위협적이다. 7위 첼시, 8위 에버턴과 승점이 같고 10위 아스널과 2점 차, 12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4점 차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전문가 기자는 2주 전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들은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따라 손흥민이 결정을 미룰 수 있다는 걱정이 현지 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적시장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RB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 인테르밀란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과 연결되고 있다. 대다수가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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