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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 선언…"1년간 비상사태 선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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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TV "선거부정 대응해 구금 조치…최고사령관에 권력 이양"

네피도·양곤 전화 및 인터넷 일부 불통…미·호주 "즉시 석방" 촉구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군부가 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TV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이 언론에 전한 수치 국가고문 및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의 구금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