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5·18민주유공자에 고 전재수 열사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는 고 전재수 민주유공자를 2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민주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고 전재수 민주유공자는 당시 국민학생으로 휴교령이 내려져 동네 친구들과 학교 뒷산에서 놀던 중 1980년 5월 24일 작전 수행을 위해 이동 중이던 계엄군의 무차별 총격에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전재수님은 제1묘역 2-22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언제든지 국립5·18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묘소와 공적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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