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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우승해 통산 9승을 달성했습니다.
리드는 미국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리드는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상금 135만 달러(약 15억 원)를 받았습니다.
2013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던 리드는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최소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32위로 마쳤습니다.
8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맹렬한 기세로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후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최경주는 합계 4오버파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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