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 20일 백악관의 사우스론에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으로 향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에 올라타며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주 시작되는 상원 탄핵 심판에서 자신을 변호할 변호사들이 집단 사퇴한 지 하루만인 31일 변호사 2명을 새로 변호팀에 임명했다. 2021.1.2.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상원의 탄핵 심판에서 자신을 변호해줄 변호사들과 결별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인 31일(현지시간) 두 명의 새로운 변호사를 탄핵 변론팀에 임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리할 두 명의 변호사는 앨라배마주 변호사 데이비드 쇤과 펜실베이니아주 검사 출신인 브루스 캐스터이다.
트럼프 팀은 30일 다음주부터 열리는 상원의 탄핵 심판에 그를 대리할 예정이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변호사 여러 명이 변론의 초점을 둘러싼 이견으로 더 이상 변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탄핵 심판을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입증하기 위해 모인 지난 1월6일 지지자들을 선동해 의회를 습격하게 했다는 혐의로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받게 됐다.
공화당과 트럼프 측근들은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가 더 이상 현직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탄핵은 위헌이라고 주장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법학자들은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났음에도 탄핵 심판에는 장애가 없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 제이슨 밀러는 "이미 퇴임한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은 전적으로 위헌이며, 미국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