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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WHO, '코로나 발원지' 우한 수산시장 1시간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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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원지와 인수 교차 감염 등을 조사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29일부터 일정을 시작한 WHO 전문가팀은 코로나 최초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우한 화난수산물시장을 방문했습니다.

WHO 팀은 삼엄한 경비 속에 화난시장에 도착해 조사한 뒤 1시간 체류하다가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출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WHO 팀의 일원인 페터 다스작은 트위터에 "오늘 매우 중요한 방문을 한다"면서 "우리 팀이 2019년 말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우한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화난수산물시장이 코로나 발생 후 1년여간 봉쇄됐지만 피터 벤 엠바렉이 이끄는 WHO 팀은 아직 화난수산물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그러나 WHO 팀의 의견과 다르게 화난수산물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원했다는 증거를 찾기는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쭌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전문가는 "2019년 12월 31일 우한은 코로나19 1차 감염자 41명을 보고했고 이 가운데 27명만 화난수산물시장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나머지 감염자들은 시장과 관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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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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