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종차별 자각 계기”
지난해 5월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외벽에 내걸린 대형 ‘BLM’ 배너의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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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전 세계로 확산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LM 운동을 후보로 추천한 노르웨이의 페테르 에이드 의원은 추천서에서 “BLM은 전 세계가 인종차별에 대해 자각하는 데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운동은 흑인 등 억압된 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회집단의 구성원을 결집시켰다는 점에서 이전의 운동과 다르다”며 “전 세계적인 인종차별에 맞서는 중요한 운동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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