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0이 지난 1월28일까지 신규 개설한 마통이 총 4만300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마통 대출 잔액은 지난해말보다 1조2148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런 마통 증가는 금융당국이 전체 신용대출 관리 목표로 정한 월 2조원에서 벗어나지는 않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이처럼 마통이 연초부터 늘어난 이유는 연초 증시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빚투가 지목됐다.
금융당국도 마통 증가에 대응키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런 금융당국의 행보에 발맞춰 은행들도 마통 조이기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그 일환으로, 우리은행이 최근 마통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8000만원∼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추는 행보를 보였다. 또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경우 마통 대출과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조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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