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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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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슛 20개 퍼부은 NBA 유타, 댈러스 꺾고 11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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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조지 돌아온 클리퍼스, 올랜도 완파하고 2연승

연합뉴스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슛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물오른 외곽포를 앞세워 11연승 신바람을 이어갔다.

유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01로 물리쳤다.

9일 밀워키 벅스전부터 연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린 유타는 15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도너번 미첼이 뇌진탕 증상으로 결장했으나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32점을 폭발했고, 마이크 콘리가 22점 9어시스트, 조던 클락슨이 18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뤼디 고베르는 더블더블(17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다.

1쿼터부터 37-12로 크게 앞서 낙승을 챙긴 유타는 이날 보그다노비치가 11개 중 7개를 꽂아 넣는 등 3점 슛 20개를 퍼부어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을 3점 슛으로 뽑아내는 놀라운 감각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유타는 총 319개의 3점 슛을 터뜨렸는데, ESPN은 NBA 역사상 19경기를 치른 팀 중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반면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25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댈러스는 8승 11패에 그치며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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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레지 잭슨과 하이파이브 하는 레너드
[Reinhold Matay-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LA 클리퍼스는 올랜도 매직을 116-9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수확, 유타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2위(15승 5패)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건강 안전 규약에 따라 지난 2경기 나란히 결장했던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복귀해 승리를 이끌었다.

조지가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레너드는 24점을 올렸다.

2연패를 당한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11위(8승 12패)에 그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8-94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14승 6패)를 지켰다.

조엘 엠비드가 27분을 뛰며 37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4승 14패로 서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47-125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2위(13승 8패)에 자리했다.

케빈 듀랜트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지만, 제임스 하든이 팀 합류 이후 세 번째 트리플 더블(25점 11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하고 카이리 어빙도 2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 30일 NBA 전적

애틀랜타 116-100 워싱턴

샬럿 108-105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26-124 토론토

뉴올리언스 131-126 밀워키

뉴욕 102-81 클리블랜드

LA 클리퍼스 116-90 올랜도

필라델피아 118-94 미네소타

브루클린 147-125 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 119-109 덴버

유타 120-101 댈러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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