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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직, 대선 징검다리로 여겨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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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엄청난 내공으로 평상심 유지"

"아니다싶으면 돌아가란 노무현 말에 속아"

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전국 특산물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에서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1.01.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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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4·7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시장직을 대선의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밝혔다 .

박 전 장관은 지난 29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의 코너 '월간 김어준' 첫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은 지리로 시작한다. 지리학 전공자로서 도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나의 강점이자 서울시장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정치권으로 이끈 당시를 언급하며 "정치를 전혀 모르는 대변인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영입을 제안했다"면서 "대변인 좀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방송사로 돌아가라 해서 가능할 줄 알고 했는데 속았다"라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특유의 차분함으로 장관들에게 지시를 했다. 항상 평상심을 유지하는 건 보통 내공으로 힘든데, 역대 어떤 대통령도 저런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국정을 끌고 가는 분은 없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괄년해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최종적 종착지"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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