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당시 5살 아들도 다치게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술에 취해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5살 아들도 다치게 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신길동 주택에서 30대 여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A씨의 아동학대 여부를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상황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의 아들이 흉기에 긁혀 입은 상처를 발견했다. 아들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이 다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학대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A씨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의 사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그 법들은 어떻게 문턱을 넘지 못했나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