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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별별스포츠 36편] 전설의 육상 선수 인간기관차 자토펙…같은 날 태어난 부부, 금메달도 같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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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입으로 터는 별별스포츠'!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 기자 경력 31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20세기 최고의 육상 선수로 꼽히는 체코의 에밀 자토펙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기관차'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전설의 장거리 육상 선수 자토펙은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2개 세웠습니다. 먼저 육상 장거리 3종목인 5천 미터, 1만 미터, 마라톤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125년 올림픽 역사에서 마라톤 우승자가 다른 종목에서도 금메달 딴 경우는 자토펙이 유일합니다. 마라톤이 그만큼 체력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인데 자토펙은 1주일 사이에 3종목을 모두 우승하는 초인적인 기록을 세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