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1라운드 축소운영
서명재가 29일 군산CC에서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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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서명재(30)가 7년 만에 재개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1회대회서 우승했다.
1라운드 선두 서명재는 29일 군산컨트리클럽에 폭설이 내리면서 대회가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됨에따라 행운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명재는 우승상금 800만원과 KPGA 윈터투어 포인트 8000포인트를 얻었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명재는 지난해 시드전을 공동 9위로 통과해 올해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해 지난해 서정민에서 서명재로 개명을 했다고 밝힌 그는 "골프 선수로서 침체기를 극복하고 싶었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 개명을 결정했다”고 했다.
서명재는 “얼떨떨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려 기쁘다”며 “2021 시즌 준비를 위해 체력 훈련에 힘을 쏟겠다. 평균드라이브 거리가 260~270야드인데, 거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KPGA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KPGA 윈터투어는 2014년 이후 7년만에 부활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엔 태국에서 각각 4개 대회로 코리안 윈터투어 시리즈가 열렸다. 국내서 처음 열리는 이번 윈터투어는 매 대회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3월 중순까지 총 5개 대회가 펼쳐진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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