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돈풀기 경쟁에 과연 조금의 이성이라도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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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지원금 논의하기는 너무나 이른 시기라고 말한 것이 불과 열흘 전"이라며 "정세균 총리, 이낙연 (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모두 4차 재난지원금은 맞춤형 선별지원이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원 지사는 이어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계획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선거전에는 무차별 현금지원, 선거 후에는 맞춤형 선별지급'으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럴 바에는 아예 '분기별로 한 번씩 선거를 실시해, 전 국민 소득보장에 나서겠다'는 선거공약을 걸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가장 힘든 계층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 줄 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국가 정책의 우선순위, 국가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고민해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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