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강진사랑상품권으로…4월 30일까지 사용해야
이승옥 강진군수 |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25일 '강진군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고 재난지원금 소요 재원 마련 방안을 강진군의회와 협의 끝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군은 매년 적립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기금 일부와 각종 행사 등 경상적 경비 절감,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35억원 규모의 자체 재원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1월 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둔 강진군민과 외국인등록이 돼 있는 영주권자 및 결혼이민자다.
군은 재난지원금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30일까지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다음 달 1일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마을별 담당자 현장방문 일정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 경제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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