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매장.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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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오프라인 게임업체 '게임스탑'의 주가 폭등 현상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모펀드 스카이브리지캐피탈의 설립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이번 현상은 비트코인의 밑바탕이 되는 금융 시스템 분권화를 나타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스카라무치는 "스마트폰과 소규모 거래는 과거의 배타적이고 한데 집중된 자산 관리 사업을 민주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스톱에서 나타난 현상은 향후 비트코인이 된다는 증거다. 분권화된 군중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이것은 금융 분권화에 대한 확실한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스카라무치의 스카이브리지캐피탈은 현재 약 6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날 '게임스탑'의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입 러시에 힘입어 92.71% 폭등했다. 이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의 매수 열기가 공매도 세력을 누른 데 힘입은 바가 크다.
게임스탑은 올 들어 680% 이상 폭등했다. 개미투자자들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서로 힘을 실어 주며 공매도 세력을 상대로 성공적인 싸움을 벌여 주가를 계속 끌어 올리고 있는 영향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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