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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울시장 예비후보 '탈락' 박춘희, 나경원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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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개인적 호불호 떠나 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나경원 "끈끈한 동지애로 어려운 선거 헤쳐나갈 것"

뉴스1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나경원 전 의원측 제공) 2021.1.27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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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예비경선 후보자로 선정되지 못한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한다며 선거 캠프에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박 전 구청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현 상황에서 제가 판단하기로는 나 전 의원이 제일 유력한 것 같았다"며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우리 당이 승리하기 위해서 힘을 다 모아야 하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 전 구청장은 이날 나 전 의원을 찾아가 "민생을 챙겨달라고 얘기했고 같이 승리하기 위해 힘껏 노력하자는 말씀을 나누었다"고도 전했다. 박 전 구청장은 나 전 의원 선거 캠프에서 민생본부장직을 맡고 민생 공약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을 함께 한다는 것은 참 따뜻한 일이다. 그리고 소중한 일"이라며 "바닥 민심과 현장에 필요한 해법을 누구보다 잘 아실 박 전 구청장님께서 저의 공약과 정책을 더욱 섬세하게 만들어주실 거라 확신한다. 끈끈한 동지애로 함께 이 중요하고도 어려운 선거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진출자로 Δ나경원 전 의원 Δ오세훈 전 서울시장 Δ김선동 전 의원 Δ김근식 경남대 교수 Δ오신환 전 의원 Δ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Δ이종구 전 의원 Δ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8명을 확정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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