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서울시민의 판단력이 높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단일화 실무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제안을 거듭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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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 복안을 묻는 질문에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유권자로서 판단 능력이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선거에서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동안 업적을 보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게 없다. 이 정부가 성공한 정책은 실제적으로 없다"며 "그래서 우리가 야권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사실 비대위원장 취임 전에 상상도 못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과정에 있다"며 "저의 거취에 대해 누누이 말했지만 보궐선거 이후 더 이상 정치권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초부터 차기 지도자의 자질로 거론한 '1970년대생 경제 전문가'에 대해 "지도자감으로서 70년대 이후 출생했고 전문지식을 가진 분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한 이유는 내 개인의 희망사항"이라며 "그런데 그런 사람을 현재까지는 제대로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 관련해서 70년대 이후 출생 인사가 과연 나올 수 있을 것이냐는 앞으로도 기다려봐야겠지만 지금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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