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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재판 코앞인데'…재판장 상원 임시의장,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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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원 심판, 내달 9일 개시 예정

뉴스1

패트릭 리히(버몬트) 상원의원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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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상원의 탄핵 심판을 주재하기로 한 민주당 소속의 상원 임시 의장이 입원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트릭 리히(버몬트) 의장의 대변인 데이비드 칼은 성명에서 "오늘 밤, 리히 의원의 몸이 좋지 않아서, (의회의) 담당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았다"면서 "혹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의사가 관찰을 위해 지역 병원에 입원을 권고했다. 현재 그는 병원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리히 의원은 전날 성명을 내고 "상원 임시의장은 역사적으로 대통령을 제외한 인사에 대한 탄핵 심판을 주재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상원 심판은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이 아니라 자신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 임시의장은 상원의장인 부통령 부재시에 상원 회의를 주재하며, 다수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히 의원은 8선 의원으로, 80세이다.

'내란 선동'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은 다음달 9일 개시될 예정인데 리히 의원의 입원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상원 민주당 2인자인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의원은 CNN에 간호사인 부인이 라히 의원과 병원에 함께 있다면서 리히 의원이 27일에 상원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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