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부장검사)은 이날 대검 반부패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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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반부패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2018년 3월 대검 수뇌부의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을 때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단행한 이후 3년여 만이다.
앞서 수원지검은 이달 15일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꾸려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1일에는 과천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으로 파견 중인 이규원 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규원 검사는 2019년 3월 대검 과거사조사단 파견 당시 김 전 차관의 출국 금지를 신청한 인물이다.
또 최근 주말에는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과장 A 씨와 계장급 직원 B, C 씨 등 직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B 씨와 C 씨는 공익신고서에 피신고인으로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 3월 19일 오전부터 같은 달 22일 오후까지 각각 97차례, 68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출입국 정보가 포함된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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