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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단독] "너무 똑같이 베껴서"…완전범죄 꿈꾸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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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을 설계, 시공하고 감리하려면 쉽지 않은 '건축사 자격증'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출제 교수에게 접근해 정답지를 빼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아무도 모를 뻔했지만 답안이 너무 완벽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유수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시행하는 '건축사 시험'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시험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합격자 2명의 답안지가 너무 완벽했던 것입니다.

문제가 된 문항입니다.

보시면 이 주어진 조건들에 맞춰서 도면을 설계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사실과 상담실, 또 의무실과 관리실을 연계해서 그리도록 하는데 이것을 배치하는 순서, 위치는 수험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