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드라이브가 미국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 국제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무인 자율주행 특수차량' 모습 토르드라이브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업체 토르드라이브(ThorDrive)는 미국 신시내티·노던 켄터기 국제공항(신시내티 국제공항)에서 완전무인 자율주행 지상작업기재 시범운영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특수 차량은 공항 활주로 및 비행기 주기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지상작업기재 중 수하물 분류장과 항공기를 오가는 수하물 운송을 담당한다. 신시내티 국제공항은 미국 연방 항공국이 선정한 미국에서 6번째로 큰 화물 공항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아마존의 항공 화물 허브(hub)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완전무인 자율주행 기상작업기재는 라이다(LiDAR)·카메라 센서와 토르드라이브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THOR AI Drivera)'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비행기 및 각종 특수차량 인식과 경로예측, 자가 위치 추정을 할 수 있다. 즉 기존 인프라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 수하물 분류장과 같은 실내 환경 뿐 아니라 활주로 및 비행기 주기장에서도 완전 무인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토르드라이브가 확보한 공항 내 자율주행 데이터는 공개된 데이터셋(dataset)이 없는 폐쇄적 환경에서 얻은 데이터다. 다양한 공개 데이터셋이 있는 도심 자율주행 데이터와 달리 극소수 제한된 업체만 취득할 수 있어 데이터 품질과 경쟁력이 뛰어나다.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공항 환경은 다른 업체들의 접근이 매우 힘들어 이번 자율주행 시범운영이 타사와의 기술 격차를 더욱 확대, 공항 특수목적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르드라이브는 도심형 자율주행 '스누버'를 개발한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다. 현재 서울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하이오주에서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해오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