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백신 1호 접종자가 복지장관·의협회장?…정부 "사실 아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생산·운송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방역당국은 정부와 의료계 대표 6명이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맞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26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6명에게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한다"면서 "오는 28일 예방접종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백신 관련 정보는 정부의 공식 입장이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언론인분들께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언급했다.

대한의사협회(협회) 역시 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이날 오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 협회는 최 회장의 백신 접종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은 것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제안조차 받은 적 없는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데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